케이팝 슈퍼스타 루미, 미라, 조이. 매진을 기록하는 대형 스타디움 공연이 없을 때면 이들은 또 다른 활동에 나선다. 바로 비밀 능력을 이용해 팬들을 초자연적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것.
요 며칠간 타임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화제의 작품을… 내용 전개는 평범하게 히어로물 필승클리셰!라는 느낌에, 주인공인 루미에게 악귀 혼혈이라는 설정을 부여함으로서 나름의 반전과 위기전개를 챙긴 것 같다는 감상. 후반부 스토리가 맥이 빠져서 용두사미라는 악평도 봤는데 왜 그런 말 하는지 이해는 가다가도… 한국 배경 컨텐츠에 대한 만족감+영상이 신남!! 이라는 이유로 별 네개. 나는 사실 재미만 있으면 스토리는 아무래도 좋아~ 라서 이런 비판에 그닥 공감이 안 감 (ㅈㅅ) 보면서 아쉬웠던 점이 딱 하나 있다면
"어 이 다음 전개 트위터에서 본거같은데?" 를 32562번 반복하면 영화가 끝나있음. 이건 작품성에서 아쉬운 점이라기보단 그냥 화제작 늦게 본 나의 잘못이니 그냥 그랬다 정도로만 써둠
다들 비슷한 말 하긴 하지만 역시 좋았던 거라면 한국 고증 반영이 잘 된 거. 또봇 방영할 때 MZ애니메이션이라고 각광받고 재밌다는 평 받았을 때의 기시감을 좀 더 상위호환으로 느낄 수 있어서 도파민 세게 나왔다. 주인공을 포함한 등장인물들이 전부 뭔 와패니즘 스테레오타입 칭챙총ㅇㅈㄹ이 아니고 한국인 페이스라서 좋았고, 자잘한 소품이나 디테일 등에서 한국과 익숙한 서울 배경이 보여서 반가웠다. 노래 가사나 캐릭터들 대사에서 한국어가 간간이 들리는 것도 좋고. 솔직히 이거 찾기만 해도 재밌어서 애국보수(not태극기)인 내가 저평가하기 쉽지 않은듯… 게다가 액션씬이 시원시원한데
춤추고 노래하면서 싸우기까지…?? 디즈니키즈이자 연뮤덕인 제가 즐겁게 안볼 수 없었던 거죠… 그리고 엄마랑 같이 봤는데 진우가 인간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자마자 최신한드 다 챙겨보시는 엄마가
"어!!!!!! 차은우다!!!!!!!!!!" 이러시고, 팬들 알페스 문화를 이해 못하셔서(ㅋ) 설명해드리느라 너무 웃겼음 ㅠㅠ
엔딩에서 진우랑 루미가 안이어지고 진우가 철저히 루미의 성장을 위한 디딤판이 되어서 성불? 한 게 깔끔한 전개로 끝나서 좋았고, 헌트릭스 멤버들이 목욕탕에서 서로가 없으면 안 된다며 눈물흘릴 때 나도 모르게 주르륵 눈물 흐름…
사운드트랙도 전부 너~무 좋았는데 헌트릭스는 블핑이고 사자보이즈는 비티에스겠거니 했다. 사실 요즘 케이팝엔 문외한인데 익숙한 멜로디가 들리니까 더 귀에 익는 것도 있는듯… 흑화 사자보이즈 무대는 엑소 마마미 있는 것 같기도(ㅋㅋ) 그닥 귀에 안 붙는 사운드트랙 딱 하나 : 진우랑 루미 듀엣곡인데 사자보이즈 나와서 갑자기 연애질 비스무리한거 할때부터
???....... (차게식음) 상태였어서 그런듯